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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삶을 걷는 여행자!
슬플 때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는 작가, 고정순.
그녀의 작품에선 짭조름한 눈물 냄새가 난다.

주저하는 마음을 이겨 낸 용기 있는 고백…
그리고, 조건 없이 건네는 힘센 위로의 말!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24개의 주제를 통해 삶의 순간을 그려 내는 형식의 글이다. 그녀는 한 가지 주제 앞에서 자신의 오래된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 낸다.
과거의 그녀와 지금을 살아가는 그녀를 능청스럽게 연결하며 때로는 아프게, 하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세계를 펼쳐 내는 그녀의 글은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듯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이지만, 진정성이란 면에서 그 어떤 글에 견주어 봐도(심지어는 누군가의 일기장과 비교한다고 해도) 지나치리만큼 솔직하다.
그녀는 자신의 부끄러움이나 부족함을 용기 있게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까지도 감추지 않으면서 그녀가 차마 직면하지 못하고 서성이며 주저했던 과거, 그리고 끝나지 않은 지금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고백의 이유는 그녀만큼이나 순수하고 단순하다. 그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힘을 주길 바라는 마음 하나.

잘못된 선택으로 벌을 받는 것이라고 자책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글로 쓸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어졌어요. 이 땅을 살아가는 여자들이 경험한 불행의 공통분모는 아직도 가볍지 않아요. 힘겹게 용기 낸 사람들의 앞선 고백이 내게 힘을 주었어요.
그림책 한 권을 만들고 싶었고 한 인간의 몫을 살아 내고 싶었을 뿐인데, 나는 왜 북풍한설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궁금한 적이 있어요. 24시간 365일 내 몸을 떠나지 않는 통증과 그로 인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 나의 시간이 안타깝지만 이제는 보듬고 싶어요.
계속 그 안에 머무르기보다는 내가 경험한 고통을 말하고 쓰고 그리면서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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